개그콘서트 가 3년 6개월 의 공백을 깨고 돌아옵니다
"전설의 귀환"
11월 12 일 일요일 밤 10시 28분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했습니다
유튜브와 OTT의 코미디 콘텐츠에 익숙해진 대중들에겐 그 정도의 수위가 아니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공영방송이 가져야 하는 책임을 생각하는 대중들은 개콘에 더 엄격한찻대를 들이댈 수 있습니다.
특히 시사개그 가 더욱더 그렇죠.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 "개콘"
저도 일요일 이면 가족들과 함께 밥상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보았는데 마지막 코너로 갈때즘이면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생각에 씁쓸한 기분을 들게 했었죠.
월요일에 직장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면 일요일 개콘코너가 주요 화젯거리 일 정도였으니 영향력이 어마어마했었습니다.
지상파에 유일하베 남아있었던 코미디빅리그가 폐지수순에 들어가게 되면서 개콘부활은 더욱더 반갑습니다.
앞서 개그콘서트를 새롭게 이끌 희극인들이 지난 9월 3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미리 보는 "개그콘서트"를 선보였습니다.
신구의 조화를 이룬 색다른 공연들이 관객들의 웃음코드를 사정없이 건드렸다고 하니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코드들과 희극인들을 볼 수 있겠네요.
요즘은 워낙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서 정규방송 프로의 인기가 시들해져 갑니다.
공중파의 규제가 많아서 코미디언들이 선택할 웃음재료 또한 극히 제한되어버리는 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하죠.
kbs 하면 개콘이었으니 야심 차게 준비한 새로운 개콘프로그램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