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 지상군투입? 미 대통령 이스라엘방문으로 중재가능성, 하마스전쟁이유, 5차중동전쟁발발가능성

도대체 하마스는 왜 이스라엘을 공격했을까요? 지상군 투입의 가능성은 얼마일까요?

이 시점에서 궁금합니다. 당연히 상대가 안되고 민간사상자는 끊임없으니까요

하마스(1987년 결성)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이자 무장단체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는 테러리스트로 지정되어 있죠.

부패하고 무능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는 달리 이슬람식 복지로 주민들을 구호하고 보호해지지를 받고 있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대안이 없는 자치 정부입니다.

하마스는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영토를 전부 이슬람의 땅이라고 규정하고 유대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을 점령했고 여기에 무력 저항을 주장하는 단체입니다.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완전히 장악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끊임없는 무력 충돌을 빚어왔는데요. 특히 2021년에는 이스라엘의 성지에 있던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이스라엘이 강하게 진압한 것에 분노한 하마스가  로켓공격을 감행하였고 이에 이스라엘이 공습으로 맞선 전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11일 만에 휴전되었지만 팔레스타인 시민이 무려 250명이 사망한 사건이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하마스는 3000~5000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이에 이스라엘은 " 피의 보복"을 예고하며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렇게 이-팔전쟁이 하루이틀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번 전쟁이 특히 충격적인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이스라엘 (모사드)이 하마스의 공격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겁니다. 물자도 식량도 부족한 가자지구에서 몇천 개나 되는 로켓포를 만들고 은닉할 동안 이스라엘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고 96%나 된다는 요격률을 자랑한 미사일방어체제 아이언돔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마스의 로켓포는 일명 " 까쌈로켓"(설탕이나 화학비료로도 가정에서 제조가능)이라고 해서 가격거리도 70 km로 짧고 한 발 쏘는데 수십만 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 사제 무기지만 수천 발을 동시에 쏘아대었으니 이스라엘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겁니다. 이 로켓을 지하땅굴에서 제조하고 운반하고 보관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탐지가 불가능했던 것이죠.

하지만 하마스의 군사력은 이스라엘에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초라합니다. 정규군을 가지지 못하고 미사일이나 장갑차 전투기도 없죠.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1000% 로 필패입니다. 지도를 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식량이며 필수의약품조차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공격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자폭행위나 다름이 없는데 하마스는 왜? 이런 무리한 공격을 한 것일까요?

 

하마스의 전쟁이유?

첫째로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세 번째 총리를 하면서 초강경모드로 팔레스타인 압박정책 

두 번째로는 사법부의 권한을 축수하는 파격적인 법령 제안으로 이스라엘 건국 이래 최대의 시위 소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론이 분열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스라엘 내부가 가장 약화되어 있는 시점

결정적으로는 바레인, 오만, 아랍에 미네이트, 수단 등 형제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전격적으로 수교하고 설상가상으로 이슬람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조차 이스라엘과 외교협상, 군사경제 동맹체를 도모해 가는 과정에서 결국 이 기회를 놓치면 팔레스타인 자치독립은 물 건너간다는 그런 강박관념이 있었겠죠.

이런 상황에서 주변국가(미국, 이란..) 들이 참전하게 되면 5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전투경험이 있었던 무장세력 " 헤즈볼라" (정규군에 준함) 도 이스라엘 점령지를 공격하였고 이란이 개입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죠. 미국은 전쟁의 확장을 원하지 않아 이란과 함께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였고요. 미국은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항모전단을 배치하여 군사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결국 6.25 전쟁처럼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의 가능성이 있고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말을 안 듣고 끝까지 하마스를 처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지상군투입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그에 맞서서 하마스는 인질(100여 명) 살해를 협박하면서 대치하고 있죠.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민간 주택을 공격할 때마다 민간인 포로 한 명씩 처형하겠다고 엄포를 한 상황입니다.

군인이나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쓰다니요?   비인간적인 이번 선택은 무모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엔안보리는 팔레스타인에 대해지지를 철회하고 전쟁 범죄로 규명했고요. EU회원국들도 하나둘씩 지원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죠.

또 전 세계가 이 전쟁에 주목하는 것은 중동의 긴장감이 국제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죠. 카타르, 아랍에 미네이트, 티르키에 에 어마어마한 투자와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가 중동석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우리 경제에 어려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지상군투입의 현실성

지상군투입을 위해서는 이스라엘군의 사상자도 줄여야 하는데 이것을 철저히 준비하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이고

들어가는 순간 시가전으로 시작하여 시가전으로 끝나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의 사망자도 엄청나게 나올 것입니다.

베트남전쟁의 땅굴로 인해 미국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신다면 이번 지상군투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고 지상군 투입은

곧 장기 전이므로 주변국들 특히 미국이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입니다.

오늘 (10월 18일)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 에 직접 가서 설득을 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듯하네요

여하튼 지도자 한 명의 선택이 얼마나 많은 민간인을 희생시키는지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디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죄 없는 민간인들이 유명을 달리하지 않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